Reveal.js

Goodbye MS Powerpoint

2017-01-25

DymaxionKim

최근 트랜드

* Reveal.js 같은 것을 사용해서 HTML로 직접 날코딩(?)해서 프리젠테이션용 슬라이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이유는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성격(?)에 맞아서일 것이다.  문서든 프로그램이든 뭐든 간에 전부 텍스트 코드로 작성하면 안심이 되나 보다.

내 경우

하지만 꼭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것을 주력 슬라이드 도구로 삼으면 나쁠 것 없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든다.

일단 MS Powerpoint로 대부분 슬라이드를 작성하곤 하는데, 사실 이 툴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쓸데없는 기능들로 중무장하고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MS 제품이라서 언젠가는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보통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할 때는, 작성된 pptx 파일을 pdf로 변환한 다음, 그것을 impress!ve를 이용해서 시현하곤 했다.

단순히 pdf 파일을 화려한 것 처럼(?) 포장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나름 유용했다.

아무튼 슬라이드 자체를 Reveal.js로 작동되게 만들고, 그것들을 Github에 싹 다 올려놓고 온라인으로 호스팅되게 하면 가장 완벽할 것 같다.

Reveal.js에 대해 일단 알아보자.

개념 입문 강좌들

대충 보아하니 주어진 기본 html 문서를 에디터로 날코딩해서 뜯어고쳐 작성해야 되고, 마크다운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아무튼 날코딩으로 작성하려면 숙달되기까지 상당한 난점이 예상된다.


내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아니고 html을 직접 작성하면서 생산성을 꼭 떨어뜨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럼 당연히 편집을 좀 편하게 해 주는 툴도 있겠지 싶어서 검색을 좀 해 봤다

Reveal Editors

온라인 서비스인 Slides.com이 이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다.  예쁜 GUI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으므로 날코딩에서 해방된다.  

거의 MS Powerpoint 작성하는 수준으로 쉽다.

무료로 가입해서도 충분한 용량(250MB)이 주어지므로 큰 부담도 없다.  최종 결과물은 그림 빼고는 전부 단일 html 파일로 딱 떨어진다.

Reveal.js 등의 js 코드들도 전부 html 파일 안에 포함되어서 제공된다.

다만 무료 가입시에는 자신이 작성한 내용이 전부 오픈되므로, 보안이 필요한 회사 업무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대안으로는 SlideMe를 설치해서 시도해 볼 수 있겠다. 아직 설치는 안 해 봐서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직접 설치해서 뭘 하는 것도 귀챦다면 Kreator.js를 쓰면 되겠다.  물론 기능적으로는 좀 떨어지겠지만 나름 필요한 기능은 된다고 보인다.

또 Reveal.js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와 비슷하게 작동하며 Github에서 호스팅되는 온라인 에디터가 제공되는 Editable HTML5 Slides도 크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Reveal.js의 화려한 기능들은 대부분 제공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Jupyter Notebook의 Extensions 중에 슬라이드 기능을 해 주는 것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이것은 사용해 보니 디자인이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에 좀 성에 차지 않는다.  대신 Jupyter Notebook 상에서 작성된 문서를 직접 슬라이드로 간단히 변환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결론

가장 간단하게

  • Slides.com 을 이용해서 슬라이드 작성.
  • 이것을 Github에 올려서 직접 호스팅.
  • 현장에서 웹브라우저로 곧바로 시연.

감사합니다~

20170125_Revealjs

By Dymaxion Kim